국회, 쟁점 집중 추궁 _베토 카레로 주차 요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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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 법사와 정무, 행정자치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계속해 이용호 씨 비리사건 수사와 노량진 수산시장 인수압력 의혹 등 쟁점현안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용호 씨 사건은 정치권과 검찰, 국정원 등 현정권의 고위 인사들이 대거 개입한 권력형 비리라고 주장하고 이 씨의 고위층 정치자금 관리들과 고위층 친인척의 보물선 사기개입여부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또 이른바 이용호 비망록에 검찰 간부 5명과 정치인 5명, 국정원, 국세청, 금감원 직원 각각 2명씩의 뇌물 액수가 기록돼 있다며 비망록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이 실체도 없는 비망록과 주요 인사들의 명단을 흘려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야당은 근거없는 주장을 펴기에 앞서 비망록과 근거를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이용호 씨 비리와 관련해 거명되고 있는 검찰 간부들에 대해 자금추적 등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농협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주진우 의원이 농협에 1000억원의 대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를 물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남기 위원장은 만약 수협과 주진우 의원의 금진유통 간의 담합이 있었거나 어느 한쪽이 압력을 가했다면 불공정 행위라고 볼 수 있다며 자료를 검토해 불공정 행위가 있다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사자인 한나라당 주진우 의원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수산시장 인수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