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검찰, 강태희 씨 사건 항소키로 _발사 슬롯_krvip

부부싸움중 사망한 한국인 아내를 토막내 유기하고 달아났던 영국인 남편에게 법원이 징역 5년형을 내린데 대해 영국 검찰이 항소를 결정했습니다. 골드스미스 영국 검찰총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내린 형량이 부적절하다고 판결해 항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 주영 한국대사관에 통보했습니다. 영국 법원은 이에앞서 부부싸움중 한국인 아내 강모씨를 때려 강씨가 숨지자 사체를 토막내 냉장고에 숨긴 채 달아난 영국인 달튼씨에게 지난달 징역 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에대해 유족과 현지 한인사회는 검찰이 일급 살인혐의로 기소한 사건에 5년형이란 가벼운 형량을 내린 것은 인종차별적 판결이라며 항의해왔습니다. 재영한인회는 다음달 추모집회 등을 열어 법원 판결의 부당성을 전하고 검찰의 항소가 받아들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