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서 60대 여성 살해한 피의자 붙잡혀_은행 브라질 베팅_krvip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6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것으로 의심되는 30대 전과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로 피의자 김 모(37)씨를 대전에서 검거해 압송했다고 어제(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7일 밤 9시쯤 강력범죄 전과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김 씨를 추적하던 도중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60·여)의 집으로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고, 어제 오후 1시쯤 A씨의 문을 강제 개방해 안방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에게서 목졸림 등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도주한 김 씨는 지난 18일 대전에서 핸드백 날치기를 하려다 검거됐다.

경찰이 A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 추궁하자 김 씨는 범행을 시인했고, 수서서로 압송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피의자의 범행 동기 등 추가적인 사항을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