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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오늘 하루 동안 과천의 한 놀이공원에는 13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평소 주말보다도 3배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휴일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본격적인 가을에 들어선 도심 속 휴일표정을 곽정환 프로듀서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전국 대부분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인 오늘 놀이공원이나 휴양지로의 나들이 대신 도심 한복판에서 휴일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간단한 먹을거리를 준비해 와 가족들끼리 모처럼의 휴일을 즐겁게 보내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가로지르며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는 자전거가 단연 인기입니다. 많은 인파가 몰린 오후에는 30여 분 이상을 기다려야만 자전거를 탈 수 있기도 했습니다. 자전거와 함께 인기를 끈 인라인 스케이트. 오늘 온 가족이 공원에 나왔다는 할아버지도 처음으로 인라인 스케이트에 도전했습니다. 아들의 부축을 받고 겨우 일어서지만 기분만은 한결 젊어진 느낌입니다. ⊙인터뷰: 평소에도 애들 타는 거 보면 나도 저렇게 한 번 타 봤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노상 했어요. ⊙기자: 도심의 공원에도 어느 새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잔디밭에서는 가족들의 합창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그 동안에 힘들었던 게 그냥 깨끗이 가라앉는 것 같아요. ⊙인터뷰: 아빠랑 특히 노래 불러서 좋았어요. ⊙기자: 아빠랑 부르니까 좋아? ⊙기자: 오늘 공원 한쪽에 놓여진 특별 설치물에서는 극한의 레저스포츠, 이른바 X게임이라 불리는 모험의 향연을 펼치는 젊은이들로 붐볐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만으로 3m 가량 되는 설치물을 자유자재로 올라갑니다. 묘기용으로 제작된 DMX 자전거 역시 뒤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건전한 어떤 그런 청소년 문화로 해외에서는 지금 굉장히 많이 인기를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 젊은이들이 하기에는 조금 위험한 면도 있지만 조금 도전할 수 있다는 그런 면에서는 상당히 권장할만한 스포츠인 것 같아요. ⊙기자: KBS뉴스 곽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