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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인종지도가 변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도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안 등 소수 인종의 압도적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들의 인구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공화당의 향후 대응에 관심이 쏠립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화당 대선 후보를 지명하는 전당대회장. 모두 백인들로 가득찼습니다. 이에비해 민주당 전당대회장은 인종 전시장이라고 할만큼 참석자가 다양합니다. 이런 지지층 구성의 차이는 미국 대선의 승패로 이어졌습니다. 공화당의 롬니 후보는 4년전 같은 당의 매케인 후보보다 더 많은 백인 표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인구가 늘어난 소수계 인종의 압도적인 오바마 지지를 넘지 못했습니다. <녹취> 로스 레티넨(美 공화당 하원의원)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히스패닉은 오바마를 압도적으로 지지했고 반면 롬니 지지는 많지 않았습니다. 콜로라도처럼 롬니가 약간의 차이로 패배한 경합주들의 경우 갈수록 줄어드는 히스패닉의 공화당 지지가 결정타가 됐습니다. <녹취> 대니 헤이스( 조지워싱턴대 교수) 현재 전체 인구의 30% 정도인 소수계는 2050년이 되면 50%를 넘어서고 백인이 소수계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법 개정 등을 내세우며 더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백인과 남성 중심의 공화당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