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시장 휘청…뉴욕 증시 급락_전국 베팅은 정말 돈이 된다_krvip

국제 금융시장 휘청…뉴욕 증시 급락_필요하니까 돈을 벌어줬으면 좋겠어_krvip

<앵커 멘트> 밤사이 국제금융시장이 크게 휘청거렸습니다. 유럽발 재정위기에다 중국의 긴축정책이 가시화되면서 유럽 증시에 이어 뉴욕증시도 급락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는 225.06 포인트가 떨어져 만 천선이 무너졌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28.66 포인트가 떨어졌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낙폭이 3%에 육박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유럽발 재정위기 불안감이 되살아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지원에도 불구하고 국가 신용위기가 스페인, 포르투갈 등으로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여기에다 중국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올리기로 했다는 소식은 중국의 긴축정책이 곧 가시화될 것이란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앞서 유럽증시도 영국과 프랑스,독일 등 주요국 모두 3% 안팎으로 급락했습니다. 특히 그리스는 긴축에 반대하는 아테네 도심시위로 하락폭이 6%를 넘었습니다. 유로존의 경제위기는 유로화 약세, 미 달러화 강세로 이어졌고 반면 상품가격은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국제유가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3.45달러,4% 하락한 배럴당 82.74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