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간호사의 날 맞아 ‘나이팅게일 전기’ 한국어판 출간_카지노 가수 어디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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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나이팅게일'의 생애와 업적을 살펴보는 데 길잡이가 돼줄 나이팅게일 전기 한국어판이 나왔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영국의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박물관이 펴낸 대표적인 전기를 우리말로 옮긴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생애와 업적》을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책의 원저가 다른 나라 말로 옮겨진 건 이번 한국어판이 처음입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1820~1910)은 현대 간호의 창시자이자 전문직으로서의 간호사 시대를 연 선구적인 개척자입니다. 동시에 세계적으로 간호사를 일컫는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국제 간호사의 날(International Nurses Day)은 나이팅게일 탄생일인 5월 12일을 기념하고자 국제간호협의회(ICN)가 1972년에 제정했습니다.

이 책에는 그동안 크림전쟁에서 '등불을 든 귀부인'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오히려 가려졌던 나이팅게일의 수많은 업적을 상세하게 담았습니다. 아울러 어린 시절부터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팅게일의 모습과 저서,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사진과 그림 38점도 수록했습니다.

영국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박물관 측은 "이 책은 나이팅게일의 빛나는 생애와 발자취를 따라가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어판 발간은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하는 매우 멋진 일이며, 대한간호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2020년이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며, 세계 간호사의 해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자 나이팅게일 전기의 표준 길잡이가 돼줄 책 출판을 추진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교육용 비매품으로 발간한 이 책을 전국 간호대학과 국·공립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등에 기증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