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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사고 현장도 긴박하게 돌아갔을 텐데요,

추위와 불안으로 밤을 지샌 인근 아파트들엔 이제 열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지형철 기자, 이제 난방은 잘 되고 있나요?

[기자]

네, 난방공사는 밤사이 임시복구를 통해 오늘 오전 7시 55분을 기해 열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온수와 난방은 정상적으로 가동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파열된 지점은 일단 밸브를 잠근 상태고요,

다만 열공급 배관이 하나만 있는게 아니고 이곳 저곳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우회해서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서 밤새 열 공급이 안 됐던 이 일대 아파트 단지 2천8백여 세대에 난방과 온수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는게 난방공사의 설명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회 공급을 하면 방이 좀 덜 따듯하다거나 온수가 덜 뜨겁다거나 이러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 계실텐데요,

이전과 같은 난방 효율이 나온다고 난방공사는 밝혔습니다.

[앵커]

현장에선 계속해서 작업이 진행중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땅속, 정확히는 지하 2.5미터에 묻힌 직경 85센티, 배관 굵기까지 하면 직경 1미터 배관의 파열된 지점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굴착기를 동원해 땅을 파고 지금 배관사와 용접사들이 분주히 작업중입니다.

이곳이 왕복 4차로인데, 도로는 통제됐지만 인도로는 다닐 수 있습니다.

[앵커]

일단 난방은 재개됐다니 큰 고비는 넘긴건데, 파손 지점의 완전 복구는 얼마나 걸릴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네, 배관 교체를 온수를 차단하지 않고도 하는 공법이 있다고 합니다.

파손 부위를 우회하는 임시 배관을 설치해서 난방 공급은 계속하고, 그 다음 파손 부위를 교체한 다음에 원래의 배관 자리로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인데요.

이렇게 한다면 온수 공급에 차질이 없이 4~5일 정도면 파손 이전으로 완전 복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난방 배관에 물이 끊겼다가 다시 흐르면 안에 공기가 찰 수 있는데 이 부분 또한 난방공사에서 각 아파트 기계실에 가서 점검을 다 해줄 예정이어서 각 가정에서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백석역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