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월가의 고액 보너스 관행에 철퇴 _에듀즈는 돈을 벌 수 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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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혈세로 구제금융을 받고도 임직원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했던 월스트리트의 대형 금융회사들과 대기업들에 대해 미국 정부가 임원들의 급여를 50%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정부로부터 구제자금을 지원받고 아직 상환하지 않은 7개 기업의 임원 175명에 대해 연봉을 50% 삭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삭감 대상이 된 기업은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AIG, 자동차업체인 GM과 크라이슬러, 이들 자동차업체의 금융자회사인 GMC와 크라이슬러파이낸셜 등 7개사입니다. 이들 회사의 임원 가운데 연봉이 높은 각 25명씩 모두 175명이 삭감 대상이며 각 회사별로 75명씩 총 525명에 대해서도 추후 검토를 통해 급여 삭감작업이 추진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납세자의 돈으로 구제금융을 받았던 기업의 임원들이 과도한 봉급을 챙겨감으로써 미국민의 가치가 손상되고 있다면서 대기업의 급여체계에 의회가 법률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조치와 별개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성명을 내고 은행들이 과도한 위험투자로 치달을 수 있는 보너스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도록 은행의 보수체계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