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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요즘 같은 겨울철이나 이사가 많아지는 봄철에는 가스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원인을 살펴보면 사용자의 부주의나 시설미비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인데요.

특히 가스를 연료로 쓰는 기기를 직접 교체하거나 설치하다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전문업체에 맡겨야 합니다.

큰 비용이 들지 않는 일인데 이를 아끼려다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설 연휴 때 큰 인명피해를 낸 동해 가스폭발사고.

객실 한편에 설치된 가스 배관 끝부분이 안전장치 없이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김연규/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교수 : "밸브가 밀려서 바깥으로 LPG가 나올 가능성이 있고요. (막음 조치 안된) 이 상태에서는 굉장히 위험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경찰은 펜션 관계자가 가스 배관을 직접 철거하면서 막음 조치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사고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도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로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같은 가스 관련 사고로 최근 5년간 600명이 넘게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이사를 하거나 가스 연료 시설을 바꾸면서 기존 시설의 막음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가스기기를 철거하고 설치할 때는 직접 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이사를 할 경우 공급업체에 미리 신청하면 대부분 만원이 채 안되는 비용으로 조치를 합니다.

가스 누출이 의심될 경우엔 콘센트나 전기스위치를 사용하지 말고 환기를 시킨 뒤 전문가의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