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환딜러 위법 매매 조사…공매도 규제 강화 검토 _영화 집이 카지노에 떨어졌다_krvip

최근 환율 급등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외환딜러의 불법 매매 행위에 대해 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장에서 외환딜러가 관련 법규를 위반하며 매매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또 외환딜러 위법 매매에 대해 지금 현재 직접 점검에 나서지는 않고 있지만 충분히 검토해서 해야 될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외환딜러가 루머를 퍼뜨리거나 선행 매매를 하는지, 내부 규정을 어기고 과다한 규모의 거래를 하는지 등이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또 주식시장의 공매도와 관련해 현재 45개 증권사를 검사하고 있고 공매도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금융위원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식 공매도란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노리고 주식을 빌려서 내다 파는 것으로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게 될 경우 차익을 얻게 되는 주식거래 형태를 말합니다. 김 원장은 9월 위기설과 관련해 국내 경제의 기초체력과 금융시장의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으로 현재 금융시장의 불안이 유동성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