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추위·폭설에 제철 맞은 스키장_내기 스타 비행기_krvip

강원도 강추위·폭설에 제철 맞은 스키장_빙고 보드_krvip

<앵커 멘트>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도 스키나 보드 타는 분들은 신이 났습니다.

오늘 7만여 명이 강원 지역 스키장을 찾았는데, 이번 주에 눈까지 풍성하게 내린 덕분에 더욱 즐거웠다고 합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얀 설원이 스키어와 보더들로 형형색색 물들었습니다.

저마다 실력을 뽐내며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사람들,

속도감을 마음껏 만끽합니다.

영하 10도의 강추위에 폭설까지 내린 스키장은 이제야 제철을 만났습니다.

<인터뷰>최연지(제주도 서귀포시):"눈도 많이 내리고 기분도 너무 좋구요. 그동안 직장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전부 다 풀리는거 같아요."

주말인 오늘 강원도 9개 스키장을 찾은 인파는 7만 여 명에 이릅니다.

강추위에도 겨울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인파가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대목을 맞은 스키장들은 할인과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며 겨울 방학에 들어간 대학생들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찬(홍천대명 스포츠영업팀장):"매주 금토에 아이돌콘서트 및 불꽃축제를 준비해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내린 15cm 눈이 더해 진 겨울 스포츠의 본고장, 강원도의 스키시즌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