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취업 빙하기’ 공무원 특채로 구제 _최고의 축구 베팅 사이트는 무엇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지난 90년대 일본은 경기가 침체되면서 젊은이들이 정규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른바 '취업 빙하기' 시절을 보냈던 현재 29살에서 39살 사이의 젊은 층을 구제하는 차원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국가 공무원 특별 채용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에서는 거품 경제가 꺼진 지난 90년대 학교를 졸업한 젊은이들은 제대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정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이른바 젊은층의 '프리터'(Free+Arbeiter)는 지난 90년 183만 명에서 현재는 417만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거품 붕괴 후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이른바 '취업 빙하기' 시절을 보냈던 현재 29살에서 39살 사이의 젊은 층을 구제하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올해 국가 공무원 특채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당시는 실패했지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입니다.
<녹취> 아베 (일본 총리) : "다양한 분야에 도전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무원 특채도 그런 차원이며 민간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졸 수준으로 선발하는 국가 공무원 3종으로 첫해인 올해는 비록 100명을 뽑지만 앞으로는 각 부처별로 채용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5년 이상 호황을 맞고 있는 기업들도 정규직 채용을 늘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취업 빙하기 당시 젊은 층을 지원하고 사회의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재도전을 담당하는 특무 장관도 임명해 놓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