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바마 대통령…재정절벽 협상 최종 담판_포커 헤드셋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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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시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악관과 의회가 최종 담판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 막대한 세금 인상과 재정지출 삭감으로 미국 경제가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가를 단축하고 백악관으로 돌아온 오바마 대통령이 미 의회 지도부와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대통령과 부통령, 상하 양원의 여야 지도자들이 모인 6자간 담판입니다.

오늘 회동에서 민주, 공화 양측은 재정절벽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절박감 속에 절충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핵심 쟁점인 부자 증세 기준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25만 달러 보다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지만 공화당 대표들은 100만 달러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요지부동입니다.

<인터뷰> 리드(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인터뷰> 맥코넬(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오늘 시작된 마지막 담판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 막대한 세금인상과 재정지출 감소를 내용으로 하는 재정절벽이 현실화 돼 미국 경제가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화당은 세금 감면 연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임시조치 법안을 추진중이지만 오바마 대통령 측은 임시방편보다 재정절벽 협상을 타결시켜야 한다며 벼랑끝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재정절벽 우려 속에 주가와 소비자 심리도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미국 상하 양원은 연말에도 전체회의를 소집하는 등 정치권의 막판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