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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영동지역에도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습니다. 강릉의 취재 기자를 연결해 이시각 현재 상황을 알아봅니다. 최현서 기자..(예.강릉...) 어제 비로 영동과 영서를 잇는 길이 많이 끊겨 복구 작업이 시급한데요 현재 비가 얼마나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부터 내리고 있는 빗줄기는 잠시도 쉬지않고 줄기차게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도 점차 굻어지고 있고, 추가 비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탭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동해 318, 강릉 235, 양양 254밀리미터 등입니다. 도로 두절에 따른 고립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제 많은 비로 토사가 유출돼 양양과 인제를 잇는 한계령의 도로가 끊기면서 차량 통행이 오늘도 통제돼 교통이 두절되고 있고, 오색 그린야드 호텔과 한계령 휴게소, 오색지구 등에 800여 명의 관광객과 주민이 빠져나오지 못해 고립돼 있는 상탭니다. 도로 두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집중 호우로 11개 노선 47곳에서 피해가 발생해 16곳은 응급 복구됐지만, 미시령과 진부령 등 강원 영동 산간도로 18곳은 토사 유출과 인접 도로 유실로 차량 통행이 계속해서 통제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정선선 철도 100여 미터도 침수돼 이 시각 현재 정선역과 아우라지역 사이 열차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도로당국은 중장비를 긴급 투입해 교통이 두절된 산간도로에 대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비가 내리고 있고 토사가 계속해서 흘러내리고 있어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에는 내일까지 80에서 150, 많은 곳은 2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뉴스 최현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