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탈북 난민, 홀로서기 첫 공개 _보타포고 선수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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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한국대신 미국을 찾는 탈북자들이 늘고있습니다. 이들중 상당수는 미국땅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이들의 홀로서기 과정을 정인석 순회 특파원이 밀착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동생과 함께 미국을 찾아 화제가 됐던 신요셉씨, 요셉씨는 뉴욕의 한 한인 마트에서 동생과 함께 일하며 점차 미국 사회의 생리를 터득해 가고 있습니다. <녹취>신요셉 씨(가명) : "자기가 노력한 것만큼 땀을 흘린 만큼 사니까 그것 이상 좋은 게 없고 힘이 들어도 돈을 법니다." 20대의 당찬 여성인 데보라 씨는 한인사회를 벗어나 뉴욕 도심인 맨해튼에 진출했습니다. 최근엔 미용 전문 자격증까지 갖춰 자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녹취>데보라(가명) : "본보기를 보여야겠다.왜냐하면 우리는 다른 케이스보다도 특별한 케이스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잘해야죠." 그러나 여기 오기까지 이들이 겪은 고초가 적지않습니다. 난민 자격을 인정받아 미국 땅에 첫 발을 디뎠지만 탈북자라는 신분의 굴레는 여전히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탈북자 신분이 문제가 돼 수차례씩 직장에서 쫓겨나고, 일부는 진로를 바꿔야 했습니다. <녹취>한나(가명) : "탈북자라는 얘기를 하면 아주 그래서 그냥 중국에서 왔다고 해요." <녹취>요한(가명) : "불법 체류 히스패닉 그런 사람들하고 똑같이 취급해서 부당한 대우 받고 그랬다." 최근에만 태국의 탈북자 16명이 새로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이중 3명이 미국 땅을 밟는 등 미국을 찾는 탈북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를 향한 이들의 꿈이 결실을 맺기까지는 탈북자에 대한 냉대와 차별이라는, 어쩌면 언어나 문화 차이보다 더 힘든 장벽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