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연결 부족 _연방 부의원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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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말에 개항하는 인천공항에 예정과는 달리 국내선 연계항공편이 거의 없어서 지방에서 해외로 나가려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황상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공항 여객 터미널에 설치된 국내선 전용창구입니다. 국내선 환승창구를 알리는 안내판도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당초 하루 2, 30편의 국내선 항공편이 취항할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선 전용의 탑승구도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이 국내선 시설은 당분간 거의 쓸 일이 없게 됐습니다. 다음 달 개항 때 취항하는 국내선 항공편이 극히 적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인천-부산간의 하루 두 편 뿐이고 아시아나항공은 아직 운항 여부나 편수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방 거주자들이 해외여행을 하려면 사실상 육로로만 인천공항까지 오고 가야해 지금 김포공항에 비해 훨씬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하광부(강원도 춘천시): 지방에서 왔을 경우 국내선하고 연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교통문제가 굉장히 불편할 것 같습니다. ⊙기자: 항공사들은 당분간 환승여객의 수요를 봐가면서 운항 편수를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항공사 관계자: 수요가 눈에 보여야 되고 외국에서 들어오는 시간이 맞아야 빈 비행기 없이 띄울 수 있거든요. ⊙기자: 한국방문의 해인 올해 외국인 관광객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주 등 지방 관광지로 바로 이어지는 국내선 연계 항공편 부족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불편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