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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국회 재무위원회는 수서지구 택지 특혜와 관련해서 한보건설에 대한 세무조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여야의원과 정부관계 각 료 모두 적극성을 띄지는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특혜 분양 택지문제를 청원해 준 국회 건설위원회도 매우 어정쩡한 태도로 이 문제를 넘기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순용 기자 :

오전동안 30억 달러 한, 소 경협지원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던 재무위원회는 오후 들어 평민당의원들이 한보건설의 세무 조사를 요구하고 나섬으로써 수서지구 택지 특혜공급 사건을 비로서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야당의원들은 한보건설이 공동주택 건설이 불가능한 자연 녹지를 조합 주택 건설용으로 임원명의로 위장 매입했고 재소전 화해라는 전형적인 투기 수법을 동원해서 주택조합과 변칙거래를 함으로써 양도세와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가 짙다면서 해당부처에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이경재 (평민당의원) :

장관은 한보건설의 부동산 투기 혐의에 대해서 아는 바가 있습니까? 또는 없습니까? 조사를 지사한 적이 있습니까?


임춘원 (평민당의원) :

또 이 수서지구의 이 땅의 매입자금은 도대체 이 자금은 어디에서 조달한 것인지...


정영의 (재무부 장관) :

갑자기 받은 질문이라서 제가 자료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 내용을 좀 조사를 해 가지고 가서 조사가 되는대로 곧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조순용 기자 :

장관의 답변이 성실치 못하다며 평민당의원들이 항의하는 바람에 정회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재무위원회의 여야의원들이나 행정부 측 모두 미묘한 흐름으로 이번사건의 파문에 휘말려 들어가지 않으려는 듯 이번 사건과 한보건설에 대한 자금 출처조사는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