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불출석 검찰 간부 고발 의결_포키 좀비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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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 기관보고에 출석하지 않고 국회의 동행명령도 거부한 박용석 대검 차장 등 검찰 간부 6명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의 비협조 속에 국조특위의 대검찰청 기관보고는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박용석 대검 차장과 김홍일 대검 중수부장 등 특위가 출석을 요구한 검찰 간부 6명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오늘 기관보고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재 검찰에서 저축은행 사건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수사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특위 위원들은 검찰이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을 말하지만 검찰권은 국민에게서 나오는 만큼 국민의 위임을 받은 국회의 요구를 거절할 명분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특위는 이에 따라 출석하지 않은 증인들에게 오후 4시까지 출석하라는 동행명령장까지 발부했지만 박 차장 등은 이미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동행명령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국회 사무처 직원들과 검찰 직원들 사이에 실랑이도 벌어졌습니다. 오후에 속개된 특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증인들이 정당한 이유없이 불출석했고 동행명령에도 응하지 않은만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상의 불출석 죄와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국조특위 정두언 위원장은 검찰 간부들의 불출석 사태에 대해 박희태 국회의장을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야는 지난 6월말 활동이 종료됐던 국회 사법제도개혁 특별위원회를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재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