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 홍보전문가 수석참모로 고용 _핀업은 돈을 벌어_krvip

지지율 하락에 고전하는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브런즈윅 커뮤니케이션 그룹 최고경영자인 스티븐 카터를 수석 참모로 고용했습니다. 카터는 총리실의 공보 업무뿐 아니라 조사와 전략, 정책 업무까지 맡고 각료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게 됩니다. 이 같은 카터의 임명은 브라운 총리가 그동안 재무부에서 함께 일한 젊은 각료들에 지나치게 의존해 상황을 잘못 판단하고, 여론을 악화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대해 보수당은 브라운 총리는 정부의 실패를 윤색할 홍보전문가가 아니라 공약을 실천할 직원을 고용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