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척추 측만증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등뼈가 휘는 병으로 남성 보다는 주로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병입니다마는 아직까지 그 원인이 분명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의학계에서는 내분비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이 척추 측만증을 이기는 극복하는 방법을 정옥량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정옥량 기자 :
X-레이로 찍은 척추 측만증 환자의 등뼈 사진입니다. 등뼈가 수직으로 반듯한 것이 아니고 심하게 휘어져 있습니다. 최근 이런 환자가 급격히 느는 추세에 있습니다. 거울을 보고 똑바로 섰을 때 한쪽 어깨가 쳐지거나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등이나 어깨선이 수평이 되지 않는 경우는 대부분 척추 측만증이 시작됐다는 징후입니다. 척추 측만증은 정보사회 진입으로 운동량이 많지 않고 자가운전 시간이 갈수록 길어 척추가 약해지거나 내분비 계통에 문제가 생기는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되면 발병 1년내에 등뼈가 휜 상태로 굳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척추 측만증의 원인은 아직 분명치 않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책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노상룡 (한의사) :
만약에 조기치료가 안됐을 경우에는 내부 장기 압박을 막기 위한 내부장기 제거술까지도 해야될 경우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옥량 기자 :
뚜렷한 예방책이 없는 대신 조기치료 효과는 매우 높습니다. 치료는 척추와 사지관절의 비정상적인 결합을 교정하는 추나요법과 함께 허리를 수직으로 늘려주는 척추 교정기를 차고 걷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항상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허리를 길게 늘려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등뼈 근육을 강화하는 이른바 고양이 체조를 하는 것이 척추 측만증 치료효과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정옥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