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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비핵화 외교전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출국을 앞두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그리 머지 않아 평양에 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대북 제재는 계속 이행해야 한단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평양행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서는 양국 두 정상이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모든 여건이 마련되면 평양에 갈 수 있다고 말한 겁니다.

시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북미 물밑 대화의 가속도를 시사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사상 처음으로 북한 노동당 기관지가 비핵화와 평화로운 한반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건 우리가 오늘날 이뤄낸 진전의 한 사례입니다."]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전격 취소됐지만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단 분석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한반도 종전 선언에 대해서 미국이 준비돼 있냐는 질문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를 핵무기로 위협했던 북한이 비핵화를 약속했고, 싱가포르 북미 회담 결과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제재에 대해서도 비핵화 검증이 끝날 때까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오는 27일 대북 제재 등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는 장관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