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적색경보’ 사흘째…스모그 중부로 확대_유익한 영상으로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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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수도 베이징에 스모그 오염 최고 단계인 1급 적색경보가 내려진 지 오늘로 사흘쨉니다.

긴급조치에 따라 베이징 시내 모든 학교가 휴교에 들어간 가운데 스모그는 내일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시내가 뿌연 스모그에 갇혔습니다.

베이징의 상징 자금성과 중난하이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적색경보 첫날 100마이크로그램 이상을 기록하더니 이제 WHO 기준치의 8배가 넘는 200마이크로그램을 넘고 있습니다.

이렇게 스모그 농도가 짙어지고 있는 것은 바람이 불지 않고 기압이 낮아 베이징의 오염물질이 흩어지지 않고 계속 쌓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이은 두 번째 적색경보, 시민들은 만성적인 스모그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베이징 시민 : "스모그 때문에 갖가지 질병에 걸리고 있고,교통도 점점 불편해지고 있습니다."

적색경보에 따른 긴급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베이징 당국은 차량 홀짝제 위반 차량 2만 2천여 대를 적발하고 기업 조업현장 13곳을 단속했습니다.

이번 스모그는 베이징뿐 아니라 톈진시와 허베이 성, 산시 성과 산둥 성 등의 도시에도 폭넓게 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시내 유치원과 각급 학교는 오늘과 내일 휴교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이번 스모그는 모레쯤 완화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