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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투자자금을 구하려고 해도 금융권에서 정상적으로 대출을 받기 힘든 중소기업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런 어려운 상황을 노려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대출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투자자금을 유치해주겠다며 중소기업에 접근해 거액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타이완에 가짜 투자회사를 차린 뒤 이 회사가 인도네시아 은행에 예치해둔 돈으로 지급보증서를 받아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66살 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 등은 지난 2008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 뒤 상담을 해온 국내 중소기업 대표 2명에게 위조한 은행 지급보증서를 주고 14차례에 걸쳐 수수료 12억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와 함께 사기 행각을 벌인 타이완인 2명은 타이완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이 외국 은행이 발행한 지급보증서는 위조된 것이라 하더라도 피해자들이 직접 현지 은행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노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최근 국내의 한 지방자치단체와도 외자 유치 사업을 추진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