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세안 FTA 기본 협정 체결 _농장 모자를 받은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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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FTA 기본 협정이 체결됐습니다. 점진적 관세 철폐로 수출 증대가 기대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은 16개 나라 동아시아 정상회의체인 제1회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김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5억 9천만, 잠재적 거대 시장 아세안 10개 나라와의 FTA 기본협정이 체결됐습니다. 모든 상품무역에서 관세, 비관세 장벽의 점진적 철폐, WTO협정 수준의 무역자유화가 목푭니다. 상품자유화 방식 합의에 이은 기본협정 서명으로 FTA 협상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제 협상은 내년 봄 쌀을 포함한 40개의 관세철폐 예외품목 양허안 확정과 상품무역협정 서명, 그리고 내년말 서비스-투자 협정서명의 FTA 타결 마무리 순으로 진행됩니다. 개성공단 제품도 한국산으로 인정, 특혜 관세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회의에선 아세안과의 미래 협력 강화를 위한 로드맵인 '한.아세안 행동계획'도 채택됐습니다. 협력기금도 20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로 증액했습니다. 정보통신과 의료, 농업 등의 분야에 대한 적극 지원과 교류에도 양측은 뜻을 같이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인도, 뉴질랜드 총리들과 잇따라 개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인도 총리와는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포괄적 경제파트너십 협정'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와는 지난달 에이펙 정상회의 때 서명한 '영상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문화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16개 나라 정상들이 모이는 제1차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으로 아세안과의 만남을 마무리하고, 오늘 오후 필리핀을 국빈 방문합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