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경선 롬니 2연승…‘대세론’ 확산_승리의 스킨을 얻으면_krvip

美 공화당 경선 롬니 2연승…‘대세론’ 확산_누가 야자수나 플라멩고를 이길 것인가_krvip

<앵커 멘트> 공화당의 두 번째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예상대로 롬니가 승리하면서 초반 2연승으로 대세론을 이어갔습니다. 강경 보수층이 반롬니세 결집에 나설 지 이제 관심은 세 번째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선에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상대로 뉴햄프셔 경선에서 완승한 롬니 후보가 지지자와 함께 승리를 자축하고 있습니다. 롬니의 득표율은 39%, 공화당의 경선에서 아이오와,뉴햄프셔를 모두 거머쥔 것은 롬니가 처음입니다. <녹취> 롬니 : "뉴햄프셔 주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역사적인 날입니다." 론 폴 하원의원은 23%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녹취> 론 폴 : "저를 위험한 인물이라고 하는데 미국이 이대로 가길 바라는 사람에게나 맞는 말입니다" 초반 2연승을 거둔 롬니는 이제 뚜렷한 대항마도 부각되지 않아 대세론을 확산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보수의 본고장,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다음주 실시되는 세 번째 경선에서도 여론조사는 롬니 승리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병도 있습니다. 투자컨설팅업체인 베인캐피털을 운영하면서 단행한 대량 해고 논란이 뜨겁고 강경 보수층은 몰몬 교도로 온건보수성향인 롬니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 번째 경선이 열리는 다음주 사우스 캐롤라이나가 롬니의 대세론을 가늠해볼 수 있는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