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계엄 문건 특별수사단 발족…16일 수사 착수_라이트하우스 비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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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 검토 문건과 세월호 민간 사찰 의혹을 파헤칠 특별수사단이 군 검사와 수사관 인선을 마치고 오늘 발족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오늘 국방부 영내에 사무실을 꾸리는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6일 공식 수사에 착수합니다.

특별수사단은 해·공군 출신 군 검사 15명과 검찰 수사관을 포함해 모두 30명 가량으로 구성됐습니다. 수사기획팀은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을 담당할 수사1팀, 계엄령 관련 문건을 담당할 수사2팀으로 구성됐습니다.

수사 대상으로는 문건 작성의 중심에 있는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과 지난해 3월 최초 보고를 받은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예상되며, 당시 대통령 권한 대행이었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거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군 인사는 특별수사단이 수사하고 민간인은 검찰과 공조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수사단이 지난 3월 기무사 문건을 보고받고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조사할지도 주목됩니다.

특수단 관계자는 "군 검사 상당수가 군 수사경력 10년 이상인 베테랑들로 수사 역량이 충분하고, 수사 진행 상황이나 수사 결과에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수단은 다음 달 10일까지 한 달 동안 활동할 예정이지만, 필요하면 활동시한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