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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이회창 총재도 지적했듯이 금융대란이라는 파국은 모두가 나서서 막아야 합니다. 금융대란이 현실화될 경우 우리 경제는 다시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장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8년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금융권에 몰아닥친 은행권의 통폐합, 당시 4만여 은행원들이 이직의 아픔을 겪었고, 이것이 2차 구조조정을 앞두고 은행원들의 불안과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은행의 부실책임을 은행원만 진다는 것이 노조측의 주장입니다. ⊙김기준(금융노조 부위원장): 정부의 금융정책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금융노조 총파업은 이러한 관치금융을 청산하고 정부의 잘못된 금융정책을 바로 잡기 위한 것입니다. ⊙기자: 정부 정책의 일관성 결여도 노조에게 명분을 주었습니다. 2차 금융구조조정과 관련해서 여러 차례 말을 바꾼 이헌재 재경부 장관과 조직과 인력감축이 없을 것이다라고 현실성 없는 발언을 한 이용근 금감위원장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곽상경(고려대 국제대학원장): 100조 가량이나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처음서부터 아주 제대로 구조조정도 하고, 제대로 정리를 했어야 되는데 계속 땜질식으로 하면서 우물쭈물 하다가 지금... ⊙기자: 강도높은 금융개혁 없이 우리 경제에 미래가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습니다. 다소 소리가 나도 정부가 물러설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재웅(성균관대 부총장): 금융 구조조정이 후퇴 내지는 실패하게 된다면 이것 때문에 기업 구조조정, 노동 구조조정, 또 공공부문의 구조조정도 모두 물거품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기자: 금융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을 경우 시민생활의 불편은 물론 기업들의 자금난, 결제기능의 마비, 그리고 대외신인도 추락으로 또 다시 경제위기를 맞게 된다는 것이 정부와 경재계의 공통적인 진단입니다. ⊙김영재(금감위 대변인): 이대로 구조조정은 신속하고 강렬하게 할 것이고, 노조도 여기에 반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노조의 좋은 의견 있으면 당연히 반영을 할 것입니다. ⊙기자: 국제경쟁력이 파업으로 높아질 리 없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 해결될 리도 없다는 각계의 주문은 노조와 정부는 귀담아 들어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장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