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가격 일주일 새 최대 7배 ‘껑충’_오프라인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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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갈치 가격이 한 주 새 최대 7배나 뛰었습니다.

두루마리 화장지 제품 상당수가 유해물질인 형광증백제가 들어있는지 제대로 표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가락시장에서 갈치 상등급 5kg 한 상자의 이번 주 평균 도매가는 9만 7천여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평균보다 3배 넘게 오른 겁니다.

낮은 등급의 증가 폭은 더 커 하등급 평균 도매가는 4만 6천여 원으로, 지난주 평균가보다 7배 넘게 폭등했습니다.

수산업계에서는 설 연휴 직후 조업이 없었던 데다, 이번 주 들어 갈치 주산지인 제주도 인근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조업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국내 5대 두루마리 화장지 업체의 재생지 사용 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5개 제품 모두에서 형광증백제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제품을 포함한 45개 화장지 중 형광증백제 포함 여부를 표시한 제품은 6개에 그쳤다고 전했습니다.

형광증백제는 섬유나 종이를 하얗게 표백하는 염료로 피부에 오래 닿을 경우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컨슈머리서치는 형광증백제 포함 여부 표기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