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진석 비대위’ 출범…李 내일 가처분 심문 출석_카지노 슬롯 코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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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가 새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 짓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 결과가 변수가 될 전망인데, 이 전 대표는 내일(14일)도 법원 심문에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발표된 비대위원들에 대한 의결 절차를 마쳤습니다.

원내에선 3선의 김상훈 의원과 재선의 정점식 의원이, 원외에선 김종혁 혁신위 대변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김병민 전 대선 캠프 대변인이 참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주기환 전 비대위원이 인선 발표 후 사의를 표명하며, 호남 출신 전주혜 의원이 막판 합류하게 됐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지역별 안배를 고려하면서 원내와 원외 인사를 두루 포함하되 원외 인사에 무게를 두어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했습니다."]

새 비대위 순항의 변수는 이준석 전 대표가 추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전국위는 지난 5일, '비대위 전환 조건'을 구체화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는데, 이 전 대표는 그 전에 전국위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에 대한 법원 심문이 내일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내일도 법원에 직접 출석해 비대위 체제 전환의 부당함을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사법 자제 원칙'을 강조하며, 정치적인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법원은 정당 안에서 자체적으로 자율적으로 내린 결정에 대해서는 과도한 개입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정진석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건은 국민의힘이 검토할 시간이 없었다면서 낸 연기 요청이 받아들여져서 오는 28일로 미뤄졌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 윤대민/영상편집:이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