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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10대들 사이에서 연예인 지망생이 적지 않은데요.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가수로 키워주겠다며 지망생들에게 돈을 뜯어 내고 성추행까지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원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빌딩. 지난해 2월 연예기획사 대표 29살 김모 씨는 3층에 사무실을 차리고 가수 지망생 30명을 모집했습니다. 노래와 춤을 가르쳐 주고 방송출연까지 시켜준다며 지망생들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피해 가수 지망생/음성변조) : "보증금 천만 원, 이거는 일반 연습생이 아니라 데뷔를 바로 시키는 목적이기 때문에 돈을 내라고 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이렇게 챙긴 돈이 2억 2천만 원. 하지만 방송출연은커녕 교육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실제 가수활동 지원능력이 없었고 연습생들한테 받은 돈은 모두 생활비와 유흥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또 몸매를 점검하는 척하며 연습생인 10대 미성년자 5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녹취> 김00(피의자) : "(여중생 성추행 인정하십니까?) 인터뷰 자체를 하기 싫어요." 업계에선 연예인으로 키워주겠다며 돈을 먼저 요구하면 일단 사기를 의심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김길호(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사무국장) : "(정상적인 경우는) 연예에 대한 재능을 육성 지원하고 그러고 나서 그 친구들이 활동해서 수익이 발생했을 경우 수익을 분배하는 이런 시스템으로 돼 있기 때문에..." 정부는 연예인 지망생을 노린 연예기획사 범죄를 줄이기 위해 기획사 등록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