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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덴만 여명 작전의 주역 청해부대원들이 직접 쓴  수기 6편이 공개됐습니다.
 
   해적 진압을 현장에서 지휘했던  공격 1팀장 김모 대위는  삼호 주얼리 호에 오르기 직전,  "대원들에게 진짜 시작이라며  실탄 장전을 지시했을 때가 가장  긴장된 순간이었다."고  작전 투입 직전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 대위는 특히,  "공격 대원 2명이 상선 갑판에 등반했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가장 위험한  순간을 넘겼다고 생각했다고 적고 성공을 직감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습니다.
 
  가장 먼저 삼호주얼리호에 올랐던  공격팀 김모 중사는 엄폐물에 몸을 숨기고 경계하고 있을 때  동료들이 등뒤로 하나 둘 붙는 것을 느끼자 누군가 자신의 뒤를 지키고 있어  마음이 놓였다고 적었습니다.

    지난 18일 1차 작전 당시에는   배에 접근하던  5분 동안 공포감이 엄습했다고 밝히고 동료들이 알 수 없도록 하기 위해 검은 두건을 치켜올려 얼굴을 가리고  눈에 힘을 줬다고 회상했습니다.
 
   저격수로 최영함 꼭대기에 배치됐던 박모 중사는 작전이 시작되자 갑판에 숨어 있던  해적 1명이 휴대용 로켓포탄 발사기를  최영함 쪽으로 겨냥해 발사하려고 시도해 저격했다고 밝히고 로켓탄이 한 발이라도 날아왔다면  아군 피해도 상당했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최영함에 있었던 우성윤 의무 상병은  인질 구출되는 모습을 보고 다행이라 생각하는 순간 선장이 총상을 입었다는 소식에 긴장했다며, 처음에는 환자가 너무 창백했지만 1차 응급처치가 좋아서 혈압과 맥박 등이  정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링스 헬기로 해적들을 위협했던  강태열 소령은 부상당한 3명의 전우들을 오만 마시라 섬에 후송하고 헤어지면서  해적들이 절대 소말리아 땅을  밟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로 인해 더욱 과감히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작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직후  삼호 주얼리호에 올랐던 공격팀 대원들은  손을 꼭 붙잡고 서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공격팀 김모 중사는 당시  왠지 모르게 심장 주변이  뜨거워지는 것이 느껴졌다며  그런 느낌은 살면서  처음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