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더위 가라!” _블로거가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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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는 초복이었습니다. 초복을 맞아 삼계탕 등 보양 음식을 찾는 이들이 줄을 이었는데, 한 편에서는 채식으로 더위를 이기자는 캠페인도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여름 뙤약볕 아래 삼계탕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식당 안은 이미 손님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렇게 손님들이 몰리면서 이곳에서 초복에 팔리는 삼계탕은 천5백여 그릇, 평소에 3배 수준입니다. <인터뷰> 이흥식(서울시 삼선동) : "모처럼 친척들하고 나왔는데 너무 맛있고 좋습니다." <인터뷰> 오다 에리코(일본인 관광객) : "어머니가 맛있다고 해서 왔는데 정말 맛이 좋습니다." 초복을 맞아 동네 어르신을 모시는 잔칫상에도 삼계탕이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명은(서울시 목동) : "복날에는 개나 닭을 먹어야 하는데, 개를 못먹으면 닭을 먹고 보신을 해야해.." 일요일이 초복인 만큼 가족들끼리 모처럼 집에서 보양 음식을 해먹으려는 이들은 대형 마트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성용희(서울시 방배동) : "아들이 군인인데 주말에 나온다고 해서 친구들하고 같이 몸보신 시키려고 삼계탕 사요." 한편 동물보호단체들은 콩과 호박 등 채소로 만든 요리로도 충분히 더위를 이길 수 있다며 채식을 권유하고 개고기를 추방하자는 캠페인을 열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