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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구미 불산가스 피해 지역이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사고 수습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피해 조사와 복구가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산 누출 사고가 난 구미시 산동면 일대가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주민 보상과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정부는 구미시와 함께 앞으로 2차 정밀조사를 벌여 지원 기준을 마련합니다. <녹취> 육동한(국무총리실 국무차장) : "농작물, 축산, 산림, 주민건강 등 분야별로 지원기준을 수립해 피해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실시하게 됩니다." 사고지역의 대기와 수질, 토양의 불산농도 측정치도 수시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조사와 보상이 끝날 때까지 주민들은 기약 없는 대피 생활을 계속해야만 합니다. <인터뷰> 김순분(마을 주민) : "왜 안가고 싶어. 집에 가고 싶지. 안 가고 싶은 사람이 어딨노. 하루가 열흘 같구만." 불산 치료를 위해 마련한 이동 진료소에는 연일 주민들이 수백 명씩 몰리고 있습니다. 사고지역 주변 공장에도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면서 근로자들은 보호장구 없이는 견디기 힘듭니다. <녹취> 인근업체 관계자 : "바람이 불면 잔유물이 자꾸 날아들어와서 눈도 따갑고 목도 따갑습니다.저거(현장 오염물)빨리 철거해주고..." 사고 12 일째인 어제까지 접수된 피해는 치료환자 4 천여명에 농작물 232헥타르, 산업체 손실은 177 억원에 이릅니다. 주민들은 조속히 피해 복구가 이뤄지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