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양어선 외국인 노동자 인권침해”_심즈에서 돈을 벌다_krvip

한국 선적의 원양어선에 탄 외국인 노동자들이 저임금과 중노동, 성적 학대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은 사조산업의 원양어선인 오양 70호와 75호에 탑승한 인도네시아 선원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한 뒤 이 같이 밝혔습니다. 크리스티나 스트링거 교수는 한국 어선에 탄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이 40시간 연속 근무를 강요당하고 낚시용 미끼를 식사로 제공받는 등 한국인 관리자로부터 인권 침해를 당했고, 성적 학대와 구타에 시달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6개월간 600달러를 받는 등 뉴질랜드의 최저임금에 못미치는 낮은 임금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질랜드 어업부와 노동부는 외국 어선의 인권 실태에 대한 합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