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러 계획’ 담긴 빈 라덴 일기장 입수_스 포커 딜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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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전 빈 라덴의 비디오가 공개된데 이어 미국이 이번에는 빈 라덴이 직접 쓴 일기를 입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가 개입된 각종 테러 관련 내용이 상세히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공개될 경우 파장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비디오 등 다량의 자료를 압수한 미국이 이번에는 빈 라덴의 일기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빈 라덴이 직접 손으로 쓴 이 일기에는 알 카에다가 관련된 각종 테러 내용과 목표는 물론 구체적인 실행 계획까지 상세하게 담고 있다고 미 고위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특히 미국 열차 테러 구상도 들어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임박한 테러 계획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 정보 당국은 이 일기장을 완전히 분석할 경우 빈 라덴의 테러 전모를 파헤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빈 라덴은 평소 생각이나 계획을 꼼꼼히 기록했다고 아들중의 한 명이 회고록에서 밝혔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빈 라덴 사살을 계기로 이슬람권이 투쟁을 버리고 미국과 새로운 관계를 정립할 것을 촉구하는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카니(백악관 대변인): "오바마 대통령이 매우 가까운 시기에 중동과 미국의 중동 정책에 대해 연설을 할 겁니다." 빈 라덴 사살이후 아프간 전쟁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의 다음주 연설이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