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등반 사고 조심…안전한 산행법_이비라수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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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풍철에 산찾는 분들이 많다보니 사고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설명 꼼꼼하게 들어보시고 안전한 산행길 즐기시지요. <리포트> 깎아지른 250미터 인수봉, 북한산 경찰 구조대가 50대 여성을 등에 업은 채 줄을 잡고 내려옵니다. 암벽 등반중 5미터 정도 추락해 얼굴과 어깨에 심한 부상을 입은 겁니다. <녹취> "괜찮아요? 의식있어요?" 연휴인 어제 북한산에서만 7건의 사고가 나는 등 가을 산악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맑은 하늘에 산을 찾는 등산객으로 붐빕니다. <인터뷰> 이성억(등산객) : "날씨도 좋고 나들이 하기도 좋고 그러니까 나와서 있죠" 등산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관절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합니다. 또 일교차가 크고 바람도 많이 부는 요즘엔 몸이 젖지 않도록 여벌의 옷과 비상식량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객이 몰리는 가을철에는 특히 초보 산행자들이 많은데, 충분히 준비하고 무리하지 않아야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몸에 이상신호가 왔을땝니다. 체력이 달릴 때는 지체없이 하산해야 하고 걸을 땐 발목과 무릎, 허리가 일직선이 되는 일자 걸음으로 충격을 분산시켜야 합니다. <인터뷰> 한혁(국립공원 등산학교) : "에너지 소모는 조난이나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서 30% 정도의 체력을 남겨두셔야 합니다." 특히 암벽 등반을 하려면 등반지식과 장비를 충분히 갖춰야합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