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말레이기 참사 시신서 미사일 파편 발견”_마가리타 카지노_krvip

지난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시신에서 지대공 미사일 파편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덜란드 매체 NOS는 사고 조사에 참여한 전 우크라이나 전문가단 단장을 인용해 사망자 시신에서 여객기 잔해와 함께 '부크' 미사일 파편이 발견됐으며 우크라이나가 조사단에 제공한 미사일 표본과 유사하다고 보도했습니다.

NOS는 여객기가 지대공 미사일 부크에 의해 격추됐다는 것이 확인됐지만 미사일이 어느 나라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부크 미사일은 옛 소련 때부터 생산돼 러시아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에도 남아있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은 지난해 7월 네덜란드에서 말레이시아로 가던 중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벌어지던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외부 물체의 공격을 받고 추락해 탑승자 3백여 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서방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해당 여객기가 친러시아 반군이 발사한 미사일에 맞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반군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은 것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네덜란드가 주도하고 있는 공동조사단은 오는 13일 사고에 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