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범죄에 교통사고까지 ‘씁쓸한 추석’ _신선한 데크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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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25일 명절을 쇠는 문제로 아내와 다투던 30대 남자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지는가 하면 술에 취한 동생이 형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리는 등 가족 범죄가 잇따랐고 대형 교통사고도 이어져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가족.인척간 다툼= 25일 오전 3시30분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의 한 아파트 17층에서 A(36)씨가 부인(35)과 '본가와 처가 중 어디를 먼저 갈 것인가'를 두고 다투다 자신의 집 베란다 창문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충북 진천에서는 술에 취해 형과 말다툼을 벌이다 형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뜨린 2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고 부산에서는 자신의 생후 6개월된 아기 앞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삼촌을 폭행한 30대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 교통사고.화재 = 25일 오전 4시45분께 경북 김천시 아포읍 대신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차로에서 남모(55)씨가 몰던 쏘나타 택시가 김모(59)씨의 코란도 SUV를 들이 받으면서 뒤따르던 무쏘 SUV 2대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 남씨가 숨지고 코란도 운전자 김씨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어 오전 7시20분께 경북 상주시 내서면 평지2리 국도에서는 그랜저 승용차와 산타모 차량이 충돌해 6명이 다쳤고, 오전 8시45분께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가문동 전경초소 앞 해안도로에서 NF쏘나타 렌터카와 싼타모 승용차가 충돌,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재도 이어져 이날 오전 1시 2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옥내동 반월공단 비닐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창고 200㎡ 및 포장필름 등을 태워 5천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오전 3시7분께는 인천시 남구 도화동 S찜질방에서 불이 나 입장객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아울러 오전 9시55분께 인천시 계양구 B의원 2층 알코올중독자 치료실에서 환자 5명이 집단 도주해 경찰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