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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일본과 중국, 러시아, 유럽의 반응을 이진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최근 미국과 밀월관계를 과시해 온 일본 정부는 부시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관계를 바탕으로 미국의 파트너로서 동아시아 국제정세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도 정부의 공식 반응은 없었지만 CCTV를 비롯한 언론들은 앞다퉈 부시의 재선에 무게를 실은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반테러주의와 양국의 우호를 강조한 부시 대통령의 연임을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빌리 리(중국인): 테러와 싸우는 데 있어 부시가 더 유능하고 정직한 지도자라고 생각해 부시를 지지합니다. ⊙기자: 러시아 또한 부시가 승리해야 끊이지 않는 자국 내 테러를 뿌리뽑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주도의 이라크전쟁을 못마땅하게 생각해 온 프랑스와 독일은 높아진 부시의 재선 가능성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디터 베른하르트(독일인): 부시가 당선될 것이라는 데 매우 실망했습니다. 미국인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기자: 한편 미국과 끈끈한 동맹 관계인 영국에서는 돈독한 우호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정부와 이라크 조기철군론을 내세운 케리의 부진이 아쉽다는 국민들의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