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과학 비즈니스벨트 ‘대전 대덕지구’ 확정_파스칼의 신 존재에 대한 내기_krvip

국제 과학 비즈니스벨트 ‘대전 대덕지구’ 확정_빙고 클럽은 정말 돈을 지불합니다_krvip

<앵커 멘트> 그동안 입지 선정을 둘러싸고 전국적으로 치열한 유치 경쟁이 펼쳐졌던 국제 과학비즈니스 벨트가 대전 대덕지구로 확정 발표됐습니다. 앞으로 7년 동안 5조 2천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 과학기술 프로젝트입니다. 조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오늘 국제 과학비즈니스 벨트 거점 지구로 대전 대덕의 신동. 둔곡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의 신동. 둔곡지구는 오전에 열린 과학벨트 위원회 평가에서 75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거점지구 주변의 기능지구로는 충북 청원군과 충남 천안시, 연기군 등 3개 시. 군이 선정됐습니다. 거점지구에는 기초과학연구원 본원과, 중이온 가속기가 설치되고, 3개 기능지구에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공동 연구개발 등을 지원해 연구 성과가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게 됩니다. 또 기초과학연구원 소속 50개 연구단 가운데 상당 부분이 입지 선정에서 탈락한 대구. 경북권과 광주에 집중 배치됩니다. 세부 지원 계획안에 따르면 연구단은 대덕 단지에 25개가 배정됐지만, 나머지 연구단은 대구. 경북권에 10개, 광주에 약 5개가 배정될 예정입니다. 투자 규모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앞으로 7년 동안 애초 계획했던 3조 5천억 원보다 크게 늘어난 5조 2천억 원이 투입니다. <인터뷰>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1조 7천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기초연구 진흥과 우수 이공계 인력 육성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거점 지구인 대전과, 기능지구 3곳에는 2조 3천억 원이 지원되며, 대구. 울산. 포항지역에는 1조 5천억 원 광주에는 6천억 원이 각각 지원됩니다. 정부는 이번 과학벨트 사업으로 3천 개 이상의 이공계 고급 일자리를 창출해, 우수 인재의 해외 유출을 막고, 이공계 기피현상도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