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순이익 11조 육박…임직원은 2천명 줄어_황제 내기 로그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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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30% 넘게 증가한 11조 원에 육박했지만, 임직원 수는 2천여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7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기준)'을 보면 지난해 신한과 하나, KB, 농협, BNK, DGB, JB, 한투, 메리츠 등 9개 금융지주회사의 순이익(연결기준)은 10조 8천969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8조 344억 원)과 비교해 35.6%(2조 8천625억 원) 늘어난 규모다.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은행 순이자 마진이 확대되고, 증시 호황으로 증권사 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권역별로는 은행 순이익이 7조 7천354억 원으로 41.8%(2조 2천786억 원) 증가했다. 금융투자는 2조 천34억 원으로 1조 436억 원 늘며 거의 두 배가 됐다. 보험(1조 6억 원)과 비은행(2조 511억 원)도 각각 56.3%, 26.2% 증가했다.

점포 수(7천128개)는 경영 효율화 과정에 212개 감소했고, 임직원 수(11만 4천534명)도 명예퇴직 등으로 2천204명 줄었다.

9개 금융지주의 총자산은 천901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말(천754조 1천억 원) 대비 8.4%(147조 2천억 원)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은행이 6.6%(88조 2천억 원) 늘었고, 금융투자(12.4%·20조 3천억 원)와 보험(30.4%·40조 원), 비은행(11.3%·10조 8천억 원) 모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융지주 경영실적은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사업 다각화 등 각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금융지주사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