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서울디지털단지 위법업체 제재 부실” _걸으면 근육량이 늘어요_krvip

감사원은 서울디지털단지 관리업무 등을 맡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을 감사한 결과, 위법업체에 대한 사후관리와 제재 조치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 관리감독 강화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 까지 서울디지털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해, 입주계약 체결 당시의 사업 외에 다른 사업을 하고 있는 5백 여 개 업체를 적발하고도, 시정명령 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단은 또 같은 기간 경상경비와 예비비 예산 잔액으로 6억 2천 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해 콘도 사용료 지원 등의 명목으로 직원들에게 지급했고 지난 2006년에는 예산 기준에 없는 성과급 7억 4천 여만 원을 과다 지급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한국시설안전공단에 대해서도 감사를 실시해, 각종 수당을 편법적으로 지급한 사례를 적발하고 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