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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오늘(3일), 지난 7월 28일 전반기 유해발굴을 종료한 다음 약 한 달간 준비 기간을 거쳐 내일(4일)부터 후반기 6·25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유단은 지난달 31일 후반기 유해발굴 출정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유해발굴 작전에 투입되는 장병 가족 130명도 초청했다.

후반기 발굴 작업은 6·25전쟁 당시 정전협정 일주일을 앞두고 한 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고자 치열한 고지전을 전개했던 강원도 화천군 광덕산 906고지 등 전국 23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14개 부대 장병 4만여 명이 투입돼 11월 10일까지 실시된다.

지난 3월 경북 포항 지역을 시작으로 진행된 전반기 유해발굴은 6만여 명의 장병이 투입돼 진행됐으며, 전사자 유해 380여 위(감식중)를 발굴했다. 호국용사 3위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고, 이달에는 신원 확인 2위에 대한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전반기에 울산과 대구에서 진행된 참전용사 유해소재 증언 청취를 통해 유해매장 가능성이 있는 156곳(남한 71, DMZ 46, 북한 39)을 확보했으며, 남한 71곳에 대해서는 내년 이후 발굴지역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