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러 정상, 코소보사태 합의 실패 _악안면 수술은 병원에서 얼마를 벌나요_krvip

(워싱턴·모스크바 AP·AFP=연합뉴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어제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가진 전화회담에서 나토의 코소보 공습에 대해 동의를 얻는데 실패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양국 정상간 전화통화가 끝난 뒤 `랑부예 평화협정의 이행을 위한 나토의 공습과 나토 주도의 국제 안보군에 관한 양국간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이 제의해 50분간 이뤄진 이번 전화통화는 지난달 24일 나토의 유고연방 공습 개시 이후 처음으로 양국 정상이 코소보사태를 직접 논의한 것입니다. 군사행동을 통한 코소보사태 해결에는 결사 반대하고 있는 옐친은 어제 통화에서 밀로세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이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며 나토는 공습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클린턴에게 경고했습니다. 옐친 대통령은 그러나 러시아가 코소보 사태와 관련해 군사적 개입을 하지 않을것이며 이 지역에 더 이상의 군함을 보내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고 록하트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