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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전 세계 스팸메일 발신지 3위 국가로 조사됐다. 러시아에 본사를 둔 보안업체인 카스퍼스키랩은 3일 발간한 '2월 스팸 리포트'에서 2월 한달동안 전 세계에 유포된 스팸메일의 발신지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13.7%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는 미국, 2위는 중국으로 각각 전체 스팸 메일의 16.9%, 14.4%가 이들 국가에서 발송됐다. 우리나라에 이어 인도 6.3%, 대만 5.1%, 이탈리아 4.8%, 러시아 3.3%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까지만해도 10위(1.9%)에 그쳤으나 12월 6위(2.6%), 올해 1월 3위(6.8%)를 기록하며 주요 스팸 발신지로 급부상했다. 보고서는 특히 2월 유럽에서 발견된 전체 스팸메일 중 우리나라가 발신지로 나타난 비율이 50.9%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보다 27.7% 증가한 규모다. 반면 전달 1위였던 중국은 6위로 내려앉았다. 스팸메일은 악성코드를 유포할 때 자주 이용하는 수단 중 하나다. 한국 카스퍼스키랩의 김남욱 이사는 "스팸메일 발신지가 곧 최초 제작·유포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내에 스팸을 전달하는 매개체인 숙주PC가 급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스팸메일에 포함된 악성코드 대부분이 사용자의 신용정보를 유출하도록 설계돼 있다는 점에서 자신의 PC가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숙주로 이용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