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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해경은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엔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급한 상황에 처한 중국 선원들을 구조하는데도 조금의 주저함도 없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경 경비함이 어둠을 뚫고 인천항에 도착합니다.

구조대원들이 중국인 선원을 들것에 실어 구급차로 옮깁니다.

어제 오후 백령도 서쪽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중국 어선은 갑자기 선원 한 명이 복통을 호소하자, 우리 레이더망에 포착되려고 서해 북방한계선을 일부러 넘어왔습니다.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섭니다.

거센 파도 속에서 우리 해경 대원들은 선원의 생명을 구조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뛰어듭니다.

지난 10일 새벽 부산 앞바다의 화물선 충돌 현장.

지난 4월 동해에서 침몰한 중국 화물선에서도 우리 해경은 중국인 선원들을 전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3년 동안 우리 해경이 출동한 중국인 선박 사고는 58건. 선원 모두를 구조했고, 35명의 중국인 응급 환자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인터뷰> 김대식(해양경찰청 재난대응계장) : "구조 및 수색을 위한 협약 가입국으로서 국적을 불문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조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사관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7번의 서한문을 보내 우리 해경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