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년간 14차례 北기념일 중 3번만 축전보내”_베토 가스 뉴 함부르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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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최대 우방국인 중국이 지난 2년동안 14차례의 북한의 기념일 중 단 3번만 축전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해부터 지난 5일 사이 북한 관영매체에 실린 축전 기사를 분석한 결과, 중국은 모두 14번의 북한 기념일 가운데 단 3번만 축전을 보냈다고 오늘(13일) 보도했다.

중국은 김정은이 국무위원장에 추대된 직후인 지난 7월과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당 70주년 등에만 축전을 보냈을 뿐, 40여 개 국에서 북한에 축전을 보낸 정권수립일(9·9절)에도 축전을 보내지 않았다.

이 기간 가장 많은 축전을 보낸 나라는 시리아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14번의 북한 기념일 중 11번 김정은 앞으로 축하 인사를 전달했다. 방송은 "시리아가 축전을 보내지 않은 것은 2016년 조국해방기념일과 신년, 2015년 태양절(김일성 생일)뿐이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007년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시리아의 원자로를 건설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최근 북한군이 시리아 내전에 참전해 공습과 포병부대 지원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오랜 동맹 관계를 유지해 왔다.

시리아에 이어 우간다가 총 9번으로 두 번째로 축전을 많이 보낸 나라로 집계됐고, 팔레스타인과 라오스가 각각 7번, 미얀마와 쿠바가 각각 6번, 러시아와 콩고민주공화국, 이집트가 각각 5번 축전을 보냈다.

북한이 축전을 발송한 경우 역시 시리아가 8번으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와 라오스가 각각 5번, 쿠바와 중국에 각각 3번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