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권투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성들에게 새롭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여성들만을 위한 권투강좌가 열리는가 하면 권투 에어로빅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취재에 홍성철 기자입니다.
⊙ 홍성철 기자 :
잽과 스트레이트 등 권투의 기본동작이 경쾌한 음악에 실립니다. 권투를 배우는 여성들입니다. 다양한 동작 때문에 재미도 있고 다이어트에는 그만이라는 반응입니다. 특히 공격적인 동작은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줍니다.
⊙ 어서진 대학생 :
싸움만 하려는 그런 운동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몇 달하다 보니까 전혀 그렇지가 않고 살도 많이 빠지고요.
⊙ 홍성철 기자 :
권투와 에어로빅을 결합시킨 이색 에어로빅도 등장했습니다. 에어로빅의 단순한 동작에 권투의 다양한 동작을 접합시켜 흥미를 더했습니다.
⊙ 김재춘 주부 :
권투하는 기분으로 하니까 운동도 되고 힘도 생기고 그러네요.
⊙ 홍성철 기자 :
최근 미국에서는 태권도와 권투, 에어로빅을 결합시킨 '태보'라는 신종 에어로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