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무현 명예훼손 발언’ 김경재 자유총연맹회장 기소_내기 도움말_krvip

김경재(74)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이 태극기 집회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대기업으로부터 수천억 원대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김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9일) 밝혔다.

검찰은 김 회장이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보수층이 주도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면서 "2006년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8천억 원을 걷었고, 이해찬 전 총리가 이를 주도했다"고 말한 부분은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